|
지난 12년간 ‘욕망’과 ‘존재’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파고든 작가는 소멸을 전제로 살아가는 유한한 존재의 의미를 허무로 규정짓는 것이 아니라, 희망하고 욕망하며 찬란하게 빛나는 모든 순간을 한 편의 랩소디처럼 표현한다.
그의 작품 속 인물이 짓는 미소는 생과 소멸의 허무한 필연 속에서 의미를 찾아가는 ‘삶에 대한 희망’이라고 볼 수 있다.
작가는 2008년 전통 재료를 사용한 파격적인 인물 작품 ‘Sealed smile’ 시리즈를 처음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전 세계를 돌며 200여회의 전시를 가졌고, 홍콩 수퍼리치 컬렉터 사브리나호를 포함해 국내외 많은 컬렉터들에게 작품이 소장됐다.
표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