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포스트코로나시대 교육, 스위칭러닝으로 돌파한다

포스트코로나시대 교육, 스위칭러닝으로 돌파한다

기사승인 2020. 06. 28. 15:0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근로복지공단-생산성본부, 아날로그·디지털 접목 교육방법 제시
근로복지공단_비대면소통강의
근로복지공단 직원들이 대면방식의 토의수업 시간에 비대면으로 강사와 소통을 하고 있다. /제공=근로복지공단
대면교육에 원격학습 활동이 융합된 ‘스위칭러닝(switching learning)’이 포스트코로나시대 새로운 교육방식으로 제시됐다.

근로복지공단은 28일 한국생산성본부와 공동으로 스위칭러닝을 기획·설계해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조화된 새로운 교육방법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스위칭러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제한됐던 토의·실습과정을 원격 스트리밍 플랫폼에 접목시킴으로써 집합교육에서 학습자간 비대면을 유지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교육방식이다.

대면교육과 비대면교육을 필요에 따라 전환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도 교육 집중도를 떨어뜨리지 않고 온라인 게임적인 요소까지 접목해 학습자들의 흥미를 유도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 같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학습의 융합 시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축소된 교육현장에 대안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포스트코로나시대를 준비하는 청사진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위칭러닝 방식은 근로복지공단 직원을 대상으로 한 ‘2020년 계층별 리더십 및 공통역량 강화교육’에 최초로 도입됐으며, 이달부터 10월까지 4개월여간 총 17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 교육은 직급별 리더십 강화와 소통 활성화를 통한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1인 1책상과 일방향 착석, 20명 미만 분반 진행 및 1일 2회 발열체크, 손세정제와 마스크 비치 등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해 진행된다.

강순희 공단 이사장은 “근로복지공단이 노동복지 허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의 전문인재의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방법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수행해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