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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 개소…“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칩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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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학 기자

승인 : 2020. 06. 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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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원 규모 시스템반도체 전용펀드 조성
내년부터 채용연계형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
(20.06.29)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 개소식 및 기업 간담회05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 경기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주요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제공=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팹리스)을 발굴·육성하는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경기도 성남시 제2판교 경기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는 팹리스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업부터 성장까지 전주기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종합 성장 플랫폼으로,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의 후속조치다.

1년 365일, 24시간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비용 부담 없이 반도체 설계툴(EDA Tool)을 이용해 칩 설계가 가능하다. 파운드리에서 팹리스가 설계한 칩을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비용도 지원한다.

또 국내 팹리스의 반도체설계자산(IP·Intellectual Property) 개발과 국산 IP활용 확대를 위해 상용화·범용화 개발비를 지원하고, 시제품의 정상 작동 여부를 평가하는 분석·계측 인프라도 제공한다.

현재 인공지능(AI), 터치IC, 자율차 센서 등 9개의 입주기업을 선정해 사무공간에서 칩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내년까지 추가로 11개 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개소식 이후 개최된 시스템반도체 기업 간담회에서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 박백범 교육부 차관과 기업 대표 등 15명이 참석해 시스템반도체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지난 1년간의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 추진현황을 소개했다. 특히 팹리스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전용펀드를 조성하고, 7월부터 본격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무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1월부터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를 시스템반도체 실무교육에 특화된 반도체융합캠퍼스로 전환했다. 현재 반도체설계과·반도체장비설계과·반도체공정장비과 등 7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학사급 인력양성을 위해 연세대-삼성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고려대-SK 반도체시스템공학과 등 채용연계형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한다.

아울러 석·박사급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정부와 기업이 일대일(1:1)로 투자해 미래차·스마트가전·첨단로봇 등 차세대 유망분야의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AI·미래차·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유망분야의 시스템반도체 경쟁력과 국내 소재·부품·장비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우리의 강점을 활용해 시스템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수요기업-팹리스, 팹리스-파운드리간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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