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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前매니저 “이순재는 ‘갑질’할 사람 아냐…나서서 도와드리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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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前매니저 “이순재는 ‘갑질’할 사람 아냐…나서서 도와드리곤 해”

기사승인 2020. 06. 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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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사진=김현우 기자
배우 이순재의 매니저 A씨가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이순재의 전 매니저가 다른 주장을 내놨다.

이순재의 전 매니저인 백씨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29일 방송된 ‘SBS 8뉴스’를 언급하며 “인터뷰 마지막에 거론된 배우 지망생인 이전 매니저가 저인 것 같아 마음 졸이다 글을 올린다. 하지만 전 그렇게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백씨는 “저는 이순재 선생님의 매니저로 일하며 값진 경험과 배움을 얻었다. 제가 배우 지망생이었던 만큼 좋은 말씀도 해주셨고, 배우로써 작품에 임하실 때 자세를 곁에서 지켜보고 배울 수 있었다. 저는 그런 선생님 누가 되고 싶지 않아 더 열심히 일했고, 사모님도 많이 예뻐해주셨다”며 “연로하신 두 분만 생활 하시다보니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다. 인터넷 주문은 전혀 못하셔서 필요한 물건을 주문해드리고 현금을 받았고, 무거운 물건은 제가 당연히 옮겨드렸다. 집을 오가며 분리수거를 가끔 해드린 것도 사실이지만, 전혀 노동착취라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자신이 먼저 나서 이순재 부부의 일을 도왔다고 밝혔다.

백씨는 “배우라는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며 매니저 일을 그만뒀다”며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누굴 머슴처럼 부리거나 부당하게 대우하실 분이 아니다. 무뚝뚝하시지만 누구에게나 민폐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셨고 모범이 되기 위해 애쓰셨다”고 강조했다.

앞서 29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이순재의 매니저였던 A씨가 지난 3월부터 두 달 동안 매니저 일이 아닌 배우 가족의 허드렛일까지 했다고 인터뷰 했다. A씨는 이순재의 아내가 자신을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고도 주장했고, 평균 주 55시간 넘게 일했으나 휴일·추가근무 수당은 없었다며 기본급 월 180만 원이 전부였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이순재 소속사인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는 30일 “29일 이순재 선생님과 관련한 SBS 보도내용은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 편파 보도됐다”며 “관련해 입장문을 현재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순재는 지난 60여년간 배우로 활동하시면서 누구보다 연예계 모범이 되고 배우로서도 훌륭한 길을 걸어왔다. 당사는 이 보도가 그동안 쌓아올린 선생님의 명예를 크게 손상시켰다고 보고 엄정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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