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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광주, 거리두기 2단계 격상 효과 나도록 협조할 것”

방역당국 “광주, 거리두기 2단계 격상 효과 나도록 협조할 것”

기사승인 2020. 07. 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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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2일 광주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크게 일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중앙정부도 최선을 다해 광주시 조치에 협조하고, 필요한 부분들의 방역조치를 함께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대한 빨리 광주 쪽의 감염 확산 고리를 차단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중앙정부에서도 각 부처가 보유한 국립 시설에 대해 광주 지역에 대해서는 운영을 중단하도록 후속조치를 취했다. 광주랑 협의하면서 최대한 효과가 나도록 보조를 맞출 예정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폭 증가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에서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 또는 모임과 행사는 모두 금지된다. 단 참여인이 실내 50인 미만, 실외 100인 미만일지라도 방역수칙을 의무화하고 지침을 준수하면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방역지침을 어길 시에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고 방역당국이 집합금지 조치, 치료비 등 구상권 청구를 할 수 있다.

한편 광주시는 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공공시설 개방을 중단하고 고위험시설 중 방문판매업에 대해서도 집합금지 조치를 내렸다. 중위험시설로 분류된 학원, 콜센터, 게임장 등에도 집합제한 조치를 내리고 쇼핑몰, 숙박업소, 식당, 산후조리원 등에는 이용자제권고를 내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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