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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국산화 가속…음극재 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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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국산화 가속…음극재 공장 착공

기사승인 2020. 07. 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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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국내 배터리 경쟁력 확보"
2023년 까지 배터리 소재 지속 증설 투자
포스코케미칼 인조흑연 착공식 2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일 경북도 포항시에서 열린 은조흑연 음극재 공장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제공=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이 2177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착공한다. 그동안 일본과 중국 등에서 전량 수입해왔던 인조흑연 음극재를 국산화하며, 국내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케미칼은 2일 경북도 포항시에서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고객사인 LG화학의 김명환 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전기차 시대의 본격 도래를 앞두고 국산화가 반드시 필요했던 소재를 우리 손으로 직접 개발하고 양산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산업강국 대한민국의 실현, 국내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 확보, 포스코 그룹의 미래 성장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도약의 순간”이라고 했다.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은 포항시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7만8535㎡ 부지에 건립된다. 포스코케미칼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연산 1만6000톤 규모의 공장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음극재 1만6000톤은 60kWh 기준 전기차 약 42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음극재는 배터리 핵심소재 중 하나로 원료에 따라 인조흑연계와 천연흑연계로 나뉜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천연계 제품 대비 소재 구조가 균일하고 안정적이라 장수명, 급속충전 배터리를 구현할 수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일본·중국 수입에 의존했던 인조흑연 음극재뿐 아니라 원료인 침상코크스도 자회사 피엠씨텍을 통해 생산하면서 원료부터 공정까지 완전한 국산화를 이뤘다.

이번 사업 진출로 포스코케미칼은 하이니켈 양극재, 천연흑연 음극재에 이어 인조흑연 음극재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글로벌 이차전지 종합 소재사로의 지위를 강화하게 됐다.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이차전지 소재사업의 연구 개발과 선제적 투자로 미래 성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향후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를 통해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고 미래수요에 대비한다. 2023년 국내 연산 기준으로 천연흑연 음극재 10만5000톤, 인조흑연 음극재 1만6000톤, 양극재 9만톤까지 증설 투자를 지속해 글로벌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전망이 2020년 약 300만대에서 2025년에는 930만대 이상으로 연평균 25%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미래 전기차 시대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투자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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