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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실적 부진 불가피…목표가↓”

“아모레퍼시픽, 실적 부진 불가피…목표가↓”

기사승인 2020. 07. 0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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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올해 연중 면세점과 오프라인 점포 매출 반등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964억원, 영업이익 30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고마진 면세점 채널이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 직격탄을 맞아 매출액이 전년대비 약 55%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와 중국 현지 상황은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했던 지난 1분기보다는 나아졌으나 오프라인 쪽은 전년 대비 큰 폭의 매출 감소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상보다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연중 면세점과 오프라인 점포 매출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며 “아리따움과 이니스프리는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 중으로, 점포가 축소함에 따라 매출 성장은 나타나기 힘든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러한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한중 관계 개선 및 채널 구조조정 효과 가시화 등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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