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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 추경 2710억원 투입

산업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 추경 2710억원 투입

기사승인 2020. 07. 0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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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시도
솔라시도 태양광단지.(자료사진)/연합
정부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 총 2710억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제3차 추경예산안이 국회 심의를 통과에 따라 재생에너지 분야에 총 271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태양광·풍력 보급확산 지원을 위해 신재생 금융과 보급지원 사업에 총 2450억원을 투자한다. 발전사업자와 지역주민이 이익을 공유함으로써 재생에너지 확산을 도모하는 주민참여형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들의 재생에너지 사업 투자비용을 융자하는 금융지원사업을 신설한다.

또 공장 유휴부지의 효율적 활용과 대표적 전력 다소비 공간인 산업단지의 에너지 자립도 제고를 위해 산단 공장의 지붕·주차장·유휴부지에 태양광 설비 설치 시 비용의 최대 90%까지 융자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공장주 또는 공장 지붕 등을 임대받아 발전사업 추진할 개인·단체다.

농촌 태양광 융자지원사업은 예산 조기 소진에 따라 초과 수요를 고려해 500억원을 증액했다.

산업부는 주택·상가건물 등 생활시설에 자가소비용 태양광 설치비용 보조예산을 확대하고, 국립 초·중·고등학교의 옥상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을 설치해 유사 시설로의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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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분야 제3차 추경 예산안./제공= 산업통상자원부
또 이번 추경을 통해 신시장 조기 선점 등 시급한 분야 중심으로 연국개발(R&D)과 실증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개발사업, 태양광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구축 등에 총 260억원을 투자한다.

이외에 건물일체형 태양전지(BIPV),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재생에너지 유지보수(O&M) 플랫폼 등 차세대 유망분야 기술개발과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한 기반구축 등에 20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이번 추경예산의 조속한 집행을 위해 향후 1~2개월 내 사업별 특성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고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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