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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깊이보기]새 안보라인 북한통 전진배치…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기사승인 2020. 07. 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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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박지원 국정원장·이인영 통일장관·서훈 안보실장 내정
경색된 남북관계·북미대화 돌파구 마련 적임자 판단
임종석·정의용 안보특보…대북·대미 특사 등 다양한 역할
문 대통령과 박지원 국정원장 내정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새 국정원장에 박지원 전 의원을 내정했다. 2018년 4월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과의 오찬에서 문 대통령이 당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박지원 전 의원을 국가정보원장,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일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내정하면서 새롭게 짜여진 안보라인이 경색된 남북 관계와 북·미 대화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초미의 관심사다.

특히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상 첫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박 전 의원의 국정원장 내정과 문재인정부 외교·안보 분야 정책을 설계하고 국정원장 시절 남북, 북·미 정상회담 등 현안을 성공적으로 기획·조율해 온 서훈 국정원장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내정은 남북, 북·미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4선 중진 의원으로 위기 돌파 능력이 돋보이는 정치인인 이인영 민주당 의원이 통일부 장관에 내정된 것이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외교안보특보로 내정한 것도 이 같은 기대에 힘을 보탠다.

문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 북·미 대화 추진 의사를 밝힌데 이어 새 안보라인 인사를 단행한 것에는 집권 후반기 꼬여 있는 한반도 문제를 어떤식으로든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5일 ‘문 대통령이 외교안보팀 개편을 통해 남북관계 진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이번 개편이 남북관계에 돌파구를 열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가동시키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는 한 매체 사설을 언급하며 이번 인사가 북·미 모두로부터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박지원+이인영+서훈+임종석+정의용, 남·북·미 돌파구 열까?

이번 안보라인 인사에서 가장 관심을 끈 건 박 국정원장 내정자다. 문 대통령은 자신과 다른 정치적 길을 걸어온 박 내정자를 전격 발탁했다.

문 대통령이 박 내정자의 누적된 대북 경험과 정치적 능력 외에도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지키겠다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신념을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 박 내정자를 꽉 막힌 한반도 상황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청와대에서 있었던 전직 통일부 장관과 원로 오찬 이후 박 내정자를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6월 17일 오찬 이후에 (국정원장이) 박 내정자로 정리 된 것으로 들었다”면서도 “오찬이 인사에 영향을 미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 안보실장 내정자는 외교·안보 분야의 풍부한 정책 경험과 전문성은 물론 문재인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통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임무에서 성과를 내는 데 주력 할 것으로 보인다.

이 통일부 장관 내정자는 1기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 출신이자 민주당 남북관계 발전·통일위원회 위원장, 국회 남북경협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정치인으로 탁월한 기획력과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 교착 상태의 남북관계를 창의적이고 주도적으로 풀어내는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문 대통령이 외교안보특보로 선택한 임 전 비서실장과 정 안보실장은 문정인 특보와 함께 대통령 자문역할을 하겠지만 대북 특사나 대미 특사 등 다양한 역할이 맡겨질 가능성이 높다.

두 특보의 역할과 관련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자문역할이지만 임 특보가 아랍에미리트(UAE) 특임 외교특별보좌관을 맡았을 때처럼 그런 역할도 할 수 있다”며 “프리한 롤(자유로운 역할)이라고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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