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현 폭우로 20명이 사망했다.
5일 NHK에 따르면 구마모토 현에서는 오후 5시기준 20명이 죽고 14명이 심폐정지상태다. 14명은 행방불명됐다.
경찰, 소방서, 자위대 등이 피해 파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구마모토 현은 기록적인 폭으로 총 11곳에서 범람이 일어났다.
구마모토 현의 피해지역은 지반이 느슨하고 강둑이 무너지는 등 위험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어 비가 약간만 내려도 홍수와 토사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NHK는 전했다.
구마모토현에서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비구름대가 형성돼 4일 새벽에 시간당 최고 100㎜가량의 폭우가 쏟아졌다.
장마전선은 5일 밤부터 7일까지 북상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7일 저녁까지 48시간 동안 예상 강수량은 △큐슈 북부, 시코쿠 300~400mm △큐슈 남부 250~250mm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