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수도권 인구, 코로나 사태 이후 더 늘었다…3~4월 순유입, 전년대비 2배↑
2020. 08. 06 (목)
  1. 춘천
  2. 강릉
  3. 서울
  4. 인천
  5. 충주
  6. 대전
  7. 대구
  8. 전주
  9. 울산
  10. 광주
  11. 부산
  12. 제주

뉴델리 28.8℃

도쿄 29.3℃

베이징 27℃

자카르타 26.8℃

수도권 인구, 코로나 사태 이후 더 늘었다…3~4월 순유입, 전년대비 2배↑

기사승인 2020. 07. 06. 12: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수도권인규순유출입_추이
자료=통계청, KOSIS 인구이동통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수도권으로 거주지를 옮긴 인구가 지난해보다 더 늘어나고 주민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위험은 이전에 비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이 6일 발간한 ‘포스트 코로나19와 지역의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통계포털의 인구이동통계 분석 결과 코로나19 국내 확산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3~4월 수도권 순유입 인구는 2만75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만2800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75.5%로 이 기간 수도권 순유입 전체 인구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0~24세는 1만1925명으로 43.4%, 25~29세는 8816명으로 32.1%의 비중을 보였다.

반면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험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더 높아졌다. 전국 228개 시군구 기준 소멸위험지역은 지난해 5월 93개(40.8%)에서 올해 4월 105개(46.1%)로 12곳 증가했다. 이는 매년 5월 기준으로 2017~2018년 4곳, 2018~2019년 4곳이 증가한 것과 비교할 때 가파른 상승세다.

읍면동 기준 소멸위험지역 역시 2017년 1483곳에서 2018년 1554곳, 2019년 1617곳, 2020년 1702곳 등 매년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소멸위험지수는 ‘한 지역의 20~39세 여성인구 수를 해당 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수로 나눈 값’을 말한다. 보고서는 소멸위험지수가 0.5 미만이면 소멸위험지역이라고 정의했다.

특히 그동안 소멸위험지역에 진입한 지역이 대부분 군 단위 지자체(군부)였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경기 여주시(0.467)와 포천시(0.499), 충북 제천시(0.457), 전남 나주시(0.499) 등 시 단위 지자체(시부)가 대거 포함됐다. 이는 대부분의 ‘군부’는 이미 소멸위험단계 진입이 완료됐으며, 이제 ‘시부’의 소멸위험단계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코로나19는 지역의 경기 및 고용 악화에도 영향을 차별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가동률 지수는 지난 3월 68에서 4월 63으로 하락했다가 5월에는 다시 54까지 하락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대구가 5월에 29까지 하락한 점이 눈에 띈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상호 연구위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방에서 수도권으로의 청년층 인구이동이 확대되고 지방소멸위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가 산업과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향후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날 것이므로 위기극복을 위한 대응체계도 산업·지역 특성에 따라 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