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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행 코로나19, 전파력 높은 GH바이러스...어린이 확진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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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행 코로나19, 전파력 높은 GH바이러스...어린이 확진자 잇따라

기사승인 2020. 07. 0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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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서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더욱 높은 GH그룹 바이러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GH그룹 바이러스는 4월 이전 중국 우한발 바이러스가 변이한 것으로 전파력은 전보다 6배 가량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최근 수도권과 충청권, 광주 등 종교시설과 친목모임,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집단발생이 계속 발생하는 만큼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히 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그동안 중·장년층 위주로 나타났던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유치원생, 초등학생 등 어린이와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교육시설 관련 전수조사에 나섰다.

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과 해외유입은 각각 24명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만3137명으로 집계됐다. 광주 광륵사 관련 환진자는 7명이 추가돼 총 87명, 대전 서구 더좋은의원 관련 확진자는 10명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 확진자들에서 검출한 바이러스 526건을 분석한 결과, 중국 포함 아시아 지역에선 S그룹과 V그룹이 발견됐으며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에선 G, GR, GH그룹이 유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선 4월 초 이전에는 S, V그룹이 유행하다가 4월 초 경북 예천과 5월초 이태원 클럽 발생 이후부터는 GH그룹에 속하는 바이러스가 계속 검출되고 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S, V, L, G, GH, GR 등 총 6개 유형으로 분류했는데, 이중 중국 우한 교민 등으로부터 유입된 바이러스는 S그룹, 신천지 대구교회 중심으로 유행한 것은 V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GH그룹 바이러스가 유행 중”이라며 “이는 S유전자의 변이로 바이러스 증식이 더욱 잘 되고 전파력이 높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집단발병이 43.5%, 해외유입이 35.6%로 비중이 증가했으며 국내 집단발생은 수도권, 충청권, 광주, 대구 종교시설, 친목모임, 교육시설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대전, 광주와 전남지역 주민들은 지자체의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달라”며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던 사례들을 살펴보면 마스크 착용과 환기, 소독, 거리두기 등 일상의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경우 피해가 컸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15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부천 쿠팡 물류센터의 경우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았고 신발과 모자를 공용으로 사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서 집단 발병이 나타났다. 그러나 덕평 물류센터의 경우 200여명의 접촉자가 있었음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결과 추가 감염은 1건도 없었다.

방역 당국은 또 최근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관련 시설 종사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 광주 다솜어린이집에서 남매 원생 2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대전 천동초등학교 5학년생 3명도 잇따라 확진 판정 받았다.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19세 이하 확진자는 934명으로, 이중 0~9세가 206명, 10~19세가 728명이다.

정 본부장은 “최근 지역사회 감염이 가족 내에서 전파되면서 어린이집을 다니는 어린이들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환자가 증가했다”며 “아직은 조치와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관련 시설을 통한 추가 전파가 있을지 모니터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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