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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난 극복에 역량 쏟을 것”…당권 도전 선언

이낙연 “국난 극복에 역량 쏟을 것”…당권 도전 선언

기사승인 2020. 07. 0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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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비상경제대책본부 간담회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8·29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더불어민주당과 내게 주어진 국난 극복의 역사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8·29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너는 어디에서 무엇을 했느냐’는 훗날의 질문에 내가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함께 야당의 협력을 얻으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민생과 평화를 위해 여야가 지혜를 모으는 가칭 ‘민생연석회의’와 ‘평화연석회의’를 구성해 가동할 것을 여야에 제안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와 전례 없는 국난극복위원장의 경험을 살려 저는 당면한 위기의 극복에 최선으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난극복의 길에 때로는 가시밭길도, 자갈길도 나올 것”이라며 “어떤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나아갈 방향으로 책임정당, 유능한 정당, 겸손한 정당, 공부하는 정당, 미래 정당 등 5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국난 극복이야말로 당정의 시대적 책임이고 문재인정부의 성공”이라며 “이를 위해 민주당은 정부에 협조하고 보완하면서도, 때로는 대안을 제시하고 정부를 선도해 최상의 성과를 내는 건설적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수많은 지도자를 배출하고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자랑스러운 역사를 계승하고, 먼 미래까지를 내다보며 민주당을 혁신해 가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선친이 평생 사랑하신 민주당, 나를 성장시켜준 민주당에 헌신으로 보답하겠다. 그것이 나의 영광스러운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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