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안면도 예 양식장 부지에 대규모로 건설한 ‘삼양태양광발전소’가 전력 생산에 돌입했다.
8일 한국서부발전에 따르면 삼양태양광발전소는 서부발전과 에스에너지, 서환산업 등 3개사가 공동 참여해 총 사업비 537억원을 투자했다. 태양광 17MW와 에너지저장장치(ESS) 49MWh 용량으로 건설했다.
이 사업은 미사용 중인 양식장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발전 개발에 따른 환경변화를 최소했으며 전량 국산 기자재를 사용함으로써 국내 신재생 산업의 성장을 유도했다.
또 마을에 태양광설비 400kW를 기부하는 에너지공유 모델을 통해 지역주민과 상생 협력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사업으로 추진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삼양태양광은 서부발전의 ‘NEW 재생에너지 3025’ 달성의 초석이 되는 사업”이라며 “향후 안면 클린에너지 사업 등 주민친화형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태안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수익증대에 직접 기여하는 신재생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부발전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및 지역주민과 협력하는 상생협력 신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신재생설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양광뿐만 아니라 해상풍력,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