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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평택대, 평택항 활성화 위한 토론회 열어

평택시-평택대, 평택항 활성화 위한 토론회 열어

기사승인 2020. 07. 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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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8일 평택시 포승근로자 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경기 평택시와 평택대학교는 8일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대학교 국제물류해양연구소가 주관한 포승 근로자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평택항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불확실한 항만 환경 변화에 대비한 평택항의 활성화 과제에 대해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항만 대응전략’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에 따라 경기 위축과 글로벌 가치사슬의 재편이 예상됨에 따라 새로운 경쟁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정부에서는 스마트 항만 육성, 친환경 항만 구축 등을 통해 미래 혁신항만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근섭 박사의 △해운항만물류 환경변화에 따른 평택항 발전방향, 평택대학교 정현재 교수의 △평택항 특화산업 육성 및 인력양성 방안의 주제발표가 이어지며 평택항의 미래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대안이 제시됐다.

이날 좌장을 맡은 평택대학교 이동현 교수(국제물류해양연구소 소장)는 “평택항 발전을 위해 수도권에 인접한 광대한 배후공간을 탈중국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평택항 배후부지를 특화산업 육성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면서 “또한 자동차와 전자상거래를 평택항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실천과제를 마련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성결대학교 정태원 교수, 평택컨테이너터미널 김규경 대표, 장금상선 임삼섭 상무, 경기평택항만공사 황두건 박사, 한국해운신문 곽용신 기자 등 산관학 각 분야별 대표들이 평택항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평택항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면서 “평택항은 지역의 중요한 경제 성장동력인 만큼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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