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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부활한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따라잡기 위한 전략은

기사승인 2020. 07. 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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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품 출시와 대규모 인력 충원
플랫폼 강화 등 차별적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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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자본 문제로 제대로 된 영업을 못했던 케이뱅크가 이달부터 영업 재개에 나선다. 신상품을 출시하고 대규모 인력을 충원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춰나가고 있다.

하지만 케이뱅크 출범 이후 수년간 이어지는 적자 고리를 끊어낼 전략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3년 전 함께 인터넷전문은행에 뛰어든 카카오뱅크와 격차가 크게 벌어진 데다, 내년 토스가 제3 인터넷은행으로 출범할 만큼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오는 28일 4000억원가량을 증자할 예정이다. 이는 은행 설립 이래 최대 규모로, 이를 통해 자본금 총액은 901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출영업 등 여신을 실행할 수 있는 자본력을 갖춰야 이익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만큼 케이뱅크는 이번 유상증자로 영업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케이뱅크 주주 KT가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KT 주도의 대규모 증자가 무산됐다. 이에 케이뱅크는 2018년 10월 IMM프라이빗에쿼티 참여로 성사된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이후 대규모 자본확충을 진행하지 못했다. 자본 부족으로 케이뱅크는 지난해 4월 직장인K신용대출 등 대출영업을 중단했고, 예·적금 담보대출 외에는 기존 대출 만기연장만 해주는 수준으로 ‘개점휴업’에 들어갔다.

대규모 자본확충이 가능해진 케이뱅크는 이달 초부터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쌓이는 ‘플러스박스’ 서비스와 ‘MY입출금통장’ 등 신상품을 공개하면서 영업 재개를 알렸다. 지난달 말에는 8개 분야 채용 공고를 통해 인력 충원에도 들어갔다.

다만 자본확충이 이뤄져도 카카오뱅크와의 격차는 줄이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플랫폼 경쟁력을 갖춘 카카오뱅크와 비교해 차별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가입자 규모 면에서 카카오뱅크 고객은 지난달 말 기준 1254만명, 케이뱅크는 135만명으로 카카오뱅크의 10분의 1 수준이다. 여기에 모바일 플랫폼에 강한 ‘토스’가 3호 인터넷은행으로 등장하면 경쟁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카카오뱅크가 개인신용대출과 달리 기업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에선 막혀있기 때문에, 케이뱅크가 자본력을 갖춰 선점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담보확인 및 기업실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케이뱅크가 아파트담보대출 등 비대면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 기술적인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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