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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교육행정, 내손으로 구현한다”…교육부, 2기 시민감사관 위촉

“투명한 교육행정, 내손으로 구현한다”…교육부, 2기 시민감사관 위촉

기사승인 2020. 07. 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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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하는 유은혜 부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교육분야 감사행정 업무를 담당할 2기 시민감사관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오전 서울에서 열린 제2기 교육부 시민감사관 위촉식에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시민감사관은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으며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시민감사관 임기는 1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 가능하며, 교육부 내 정량평가를 거쳐 연임 여부가 결정된다.

시민감사관은 지난 1년간 분야별 전문성과 감사경력을 바탕으로 쟁점 사항에 대한 검토 의견을 제시하거나 대학의 각종 규정에서 미비점을 지적하는 등 국민의 눈높이로 적절하게 감사를 수행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 2기 시민감사관은 국민의 참여기회를 보다 넓히기 위해 기존 15명에서 20명으로 확대해 1기 시민감사관 중 연임된 13명과 지난 5월 대국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7명으로 구성했다. 변호사·회계사 등 전문자격 소지자가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타 기관 및 시민감사관 경력자 5명, 교육전문가도 1명 참여했다.

2기 시민감사관은 내년 7월초까지 1년간 사립대학교 종합감사 등 교육부가 진행하는 각종 감사 및 조사에 감사관으로서 직접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취약분야 제도개선 등에 대한 의견제시 및 법률·회계·건축 등 전문적인 사항에 대한 자문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유 부총리는 위촉장 수여 후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투명한 교육행정 구현을 위해 도입한 시민감사관 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감사관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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