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tain Soccer Premier League <YONHAP NO-0972>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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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P연합
손흥민(토트넘)이 본머스 전에서 골 침묵을 깰 수 있을까.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오전 2시 영국 본머스의 바이탤러티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손흥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됐다가 재개된 이후 4경기에서 단 한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달 24일 웨스트햄전과 이달 3일 셰필드전에서 각각 도움 1개씩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9호골에 묶인 손흥민은 ‘약체’ 본머스를 상대로 최근 4경기 연속 침묵한 득점포를 가동해 네 시즌 연속 정규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따내겠다는 의지가 크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통산 5골을 넣어 ‘본머스 킬러’로 통한다. 특히 지난해 12월 1일 정규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본머스를 상대로 2도움을 올리는 등 강한 모습을 보였다. 본머스는 최근 4경기 동안 무려 12실점을 할 정도로 뒷문이 허술해 손흥민으로서는 절호의 기회다.
정규리그 10위에 머문 토트넘은 강등권으로 밀린 본머스(19위)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가져와야 하는 만큼 손흥민에게 거는 팬들의 기대는 크다.
토트넘은 이 경기에 승리하면 리그 7위로 도약하지만 여전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 확보 가능성은 낮다. 정규리그 5경기를 남긴 토트넘에게는 힘든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