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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한국 등 10개국 왕래재개 이달논의

일본 정부, 한국 등 10개국 왕래재개 이달논의

기사승인 2020. 07. 1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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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미지/제공 = 게티 이미지뱅크
일본 정부가 한국 등 10개국에 대한 왕래재개 논의를 이달 시작한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사업 목적의 왕래 재개 대상국 두 번째 국가로 신규 감염자가 적고 왕래를 재개해도 일본 국내의 감염 확산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판단된 10개국을 선정했다. 10개국은 한국, 중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등이다.

닛케이는 일본 정부가 대만과 먼저 왕래 합의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과 중국의 경우 일본 입국 수요가 많아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현재의 PCR(유전자증폭) 검사 능력으로는 제대로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닛케이는 현재 일본 내 공항의 PCR 검사 능력은 하루 최대 2300명 수준으로 일본 정부가 항원검사 도입과 주요 공항별 PCR 센터 설치로 검사 체제를 확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사업 목적의 왕래가 가능토록 하는 첫 번째 대상 국가로 지난달 베트남, 태국,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을 선정해 협의에 들어갔다.

해당 국가중 베트남과 합의를 이뤄 지난달 25~27일 임시 항공편으로 현지 주재원과 출장자 등 일본 기업 관계자 400여명이 베트남으로 떠났다.

일본은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국을 포함한 129개 국가로부터 외국인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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