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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9년연속 아시아 최고브랜드…LG 4위로 두계단 ‘껑충’

삼성전자, 9년연속 아시아 최고브랜드…LG 4위로 두계단 ‘껑충’

기사승인 2020. 07. 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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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아시아 태평양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평가에서 9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제공=캠페인 아시아 퍼시픽
삼성전자가 애플·파나소닉 등 글로벌 IT 기업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 브랜드에 9년 연속 선정됐다. LG는 지난해보다 두 계단 뛰어올라 4위를 기록했다.

홍콩 미디어·마케팅 기업인 캠페인 아시아 퍼시픽과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닐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14개 국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 아시아 톱 1000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조사에서 2012년부터 9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캠페인 아시아 퍼시픽 측은 “삼성전자의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연속 1위 수상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의 최근 몇 년간 가장 큰 혁신은 ‘갤럭시 폴드’ 등 폴더블폰에 대한 투자였다며 “(아이폰이 만든) 스마트폰의 모습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방탄소년단(BTS)과 협업해 선보인 ‘갤럭시S20+’와 ‘갤럭시 버즈+’ 퍼플 에디션이 온라인에서 한 시간 만에 완판된 사실도 소개했다.

2위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부문 최대 경쟁 업체인 미국 애플이 차지했다. 이어 3위 파나소닉, 4위 LG, 5위 네슬레, 6위 소니 순이다. LG는 지난해 6위에서 올해 4위로 두 계단 올랐다. 소니는 LG에 밀려 처음으로 ‘톱 5’에서 밀렸다.

삼성전자는 이번 설문 조사에서 ‘현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지속 가능한 브랜드’ ‘휴대폰’ ‘TV’ ‘스마트홈 기술’ 분야를 포함한 총 5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컴퓨터·태블릿’ ‘홈 오디오·헤드폰, 주방가전’ ‘웨어러블 기기’ 분야에선 2위였다.

한편 나이키와 샤넬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7위와 8위를 차지했다. 구글과 필립스가 각각 9, 10위로 ‘톱 10’에 들었고 코카콜라와 스타벅스는 작년보다 한 계단씩 뛰어올라 각각 11위와 12위를 기록했다.

조사는 올해 2월 21일부터 3월 19일까지 진행됐다. 조사 대상국은 한국, 중국, 일본, 호주,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이다. 각 국가에서 응답자 400명 결과를 추렸다. 중국 참여자 수는 2000명, 인도는 1200명, 일본은 800명이다.

조사 주요 15개 분야는 전자, 자동차, 금융서비스, 리테일, 식당, 식품, 음료, 주류, 컴퓨터 하드웨어, 컴퓨터 소프트웨어, 택배서비스, 미디어·텔레콤, 여행·레저, 가사와 개인관리, 의류 및 액세서리 등이다. 이 분야에는 84개 하위 범주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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