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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도 막지 못한 음악 제전...교향악축제·평창대관령음악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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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도 막지 못한 음악 제전...교향악축제·평창대관령음악제 열린다

기사승인 2020. 07. 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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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개최 여부 불투명했던 클래식음악축제들 개막 앞둬
서울시향 제공 예술의전당
‘2020 교향악축제’의 개막 공연을 연주할 예정인 서울시립교향악단./제공=예술의전당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개최 여부조차 불투명했던 클래식음악축제들이 이달 말 잇따라 개막한다.

1989년에 시작돼 ‘아시아 최고, 최대의 클래식 음악 축제’라는 명성을 얻으며 역사를 이어온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와 해마다 강원도 일대를 클래식음악으로 물들인 평창대관령음악제가 대장정을 시작한다.

올해 32회를 맞는 ‘2020 교향악축제’는 오는 28일 개막해 8월 10일까지 열린다.

당초 4월로 예정돼 있었던 교향악축제는 코로나19로 취소되는 듯 했으나, 예술의전당의 개최 의지와 교향악단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다시 선보이게 됐다.

이번 축제는 예년과 달리 휴관 없이 2주간 하루도 빠짐없이 진행된다.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 코리안심포니를 비롯해 전주·수원·인천·원주 시향 등 모두 14개 교향악단이 참여한다.

첫 테이프는 윌슨 응이 이끄는 서울시향이 끊는다. 부지휘자 윌슨 응은 ‘슈만 교향곡 2번’과 브람스 피아노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협연자로 나선다.

폐막 무대는 KBS교향악단이 장식한다.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엘가 ‘첼로협주곡’ 등을 선보인다.

올해 협연자는 바이올리니스트들이 두드러진다. 서울대 백주영 교수를 비롯해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 우승자 조진주,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우승자인 양인모, 차이콥스키 3위 김동현 등 6명의 바이올리니스트가 협연자로 나선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어렵게 관객과 만나게 된 만큼 보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얼어붙은 우리 음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불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17회 평창대관령음악제는 22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를 비롯한 강원도 일대에서 관객과 만난다.

올해 음악제 주제는 ‘그래야만 한다!’(Es muss sein!)다. 베토벤이 자신의 최후 작품인 현악사중주 16번에 적어놓은 노트의 일부를 키워드로 골랐다.

손열음 예술감독은 “2020년 우리가 처한 상황이 어렵다. 그런 것들 속에서 느껴지는 문구의 무게감이 우리 상황과 맞닿는 면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베토벤이 우리에게 주었던 여러 메시지가 있지만 ‘그래야만 한다’는 그를 대표하는 문구라고 생각해 페스티벌 주제어가 됐다“고 설명했다.

음악제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그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프로그램들로 준비했다. 베토벤 교향곡 전곡이 교향악, 실내악, 독주 피아노 등 다양한 버전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으로 개막해 교향곡 5번 ‘운명’으로 폐막한다.

개막공연은 이종진이 지휘하는 춘천시립교향악단이, 폐막 공연은 코리안심포니 정치용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PFO)가 맡는다. 폐막공연에선 음악제 예술감독인 손열음이 피아니스트로 나서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4번을 PFO와 협연한다.


손열음 예술감독
평창대관령음악제 손열음 예술감독./제공=평창대관령음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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