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019-2020시즌 남은 일정을 모두 무관중 경기로 치를 것이라고 미국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2일(한국시간) “PGA 투어가 이번 시즌 잔여 경기에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고 프로암도 치르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PGA 투어는 6월 11일 개막한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2019-2020시즌 일정을 재개했다. 투어 재개 후 찰스 슈와브 챌린지, RBC 헤리티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로켓 모기지 클래식, 워크데이 채리티오픈까지 모두 무관중 경기로 열었다.
다음 주 메모리얼 토너먼트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 들지 않으면서 무관중 경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매체는 “곧 PGA 투어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3개 대회를 포함해 남은 9개 대회를 모두 무관중으로 치른다는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