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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 없다면 명함 내밀지 마라” 정수기 전쟁 시작

“XX 없다면 명함 내밀지 마라” 정수기 전쟁 시작

기사승인 2020. 07.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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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 된 ‘여름 정수기’ 시장…이유는?
[사진자료1] 코웨이 나노직수 정수기 모노
코웨이 ‘나노직수 정수기 모노’
렌털 업체들이 위생성을 극대화 시킨 정수기 판매에 사활을 걸었다. 올 여름 벌어질 ‘전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서다. 올해 정수기 시장은 상반기 렌털 업체들의 공기청정기 판매가 주춤하면서 ‘판’이 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기청정기에서 발생한 공백을 정수기로 메워야 하기 때문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렌털 업체들의 가장 큰 특징은 위생성 강화다. 코로나 19로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위생 만큼은 최우선 적으로 신경을 쓰고 있다.

코웨이는 최근 자가 관리와 전문적인 방문 관리서비스를 병행, 위생을 강화시키고 공간효율성을 높인 ‘나노직수 정수기 모노(CHP/CP-6201N)’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맞벌이 가구, 1인 가구 등 고객 상황에 따른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맞췄다. 평소에는 고객 스스로가 정수기 위생을 관리하면서 일 년에 두 번은 전문적인 방문 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슬림한 사이즈지만 나노트랩 필터 시스템을 탑재해 정수 성능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 제품은 배관 녹 및 모래 등 큰 입자와 철, 수은, 납 등 입자성 중금속은 물론 세균성 물질,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미생물을 제거할 수 있다.

현대렌탈케어_더슬림풀케어플러스(1)
현대렌탈케어 ‘큐밍 더슬림 플러스’
현대렌탈케어도 기존 직수형 냉온정수기보다 위생성을 강화한 ‘큐밍 더슬림 플러스(HQ-P2011)’와 ‘큐밍 더슬림 풀케어 플러스(HQ-P2010)’를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냉각모듈부터 유로관에 오염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해 위생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로폭이 15cm인 슬림형 제품으로, 좁은 주방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엔 정수기 냉각모듈에 UV-LED 빛을 하루(24시간)에 3번 쬐어 세균 증식을 막아주는 ‘자동 UV LED 케어 기능’, 하루에 한 번 물이 지나가는 유로관 전체를 비워 물고임을 방지하는 ‘24시간 자동클린 시스템’ 등 위생 관리 기능도 갖췄다.

SK매직이 최근 출시한 ‘그랜드 정수기’는 오염, 부식, 세균에 강하고 중금속 걱정 없는 스테인리스 탱크를 채용했다. 필터는 4단계로 구성된 나노테크와 역삼투압(RO) 방식 두 가지 필터 시스템을 제공한다.

청호나이스의 ‘프리미엄 RO워터 얼음정수기’ 역시 총 48개의 항목에서 KC인증을 획득했다. 7단계 정수 시스템을 갖춘 이 제품은 미세한 중금속과 유해한 이온물질을 한 번 더 제거할 뿐 아니라 UV(자외선) 살균 기능을 더해 취수 시 필터를 통과한 정수까지 살균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정수기 시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안전성 강화, 1인 가구 확장에 따른 슬림화로 압축할 수 있다”며 “이 같은 추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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