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네이블 오렌지는 대부분 미국산으로 12월부터 5월까지가 제철이기 때문에 여름에는 맛보기 어려웠다. 그러나 2014년 호주와 FTA가 체결된 후 기존 50%였던 오렌지 관세가 단계적으로 축소돼 올해 처음 0%가 되면서 여름에도 네이블 오렌지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호주는 여름이 오렌지 제철이다.
관세 축소로 이마트의 호주산 오렌지 판매 가격도 매년 낮아져 2017년 2㎏에 9800원이었지만 올해는 7980원까지 저렴해졌다.
이마트는 올해 호주산 오렌지 물량을 지난해보다 5배 늘린 360톤을 매입했다. 8월에는 ‘블러드 오렌지’ ‘카라카라 오렌지’ 등 호주산 오렌지 품종도 다양화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