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재난별로 시·군 CCTV에 일일이 접속해 로그인하던 불편함이 해결되고, 시간도 대폭 줄어들게 된 것이다. 특히 재난발생때 재난지점 인근 CCTV 영상 5개가 표출돼 화재 등 피해규모를 사전에 파악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고, 재난발생 주변 불법 주정차 등 문제 해결을 관할 지자체에 요청할 수 있게 됐다.
현재는 경기도청의 재난감시 및 교통정보센터 CCTV와 수원, 용인 등 도내 7곳 지자체 CCTV가 연계돼 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9월 파주 등 5곳 지자체 CCTV를 추가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안양 등 8곳 지자체를 연계해 도내 20곳 시·군의 CCTV를 들여다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도는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 등 관계기관과도 CCTV를 추가적으로 연계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방범용으로만 활용되던 지자체 CCTV를 재난용으로까지 확대하고자 하는 발상에서 시작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경기도소방과 시·군 간 CCTV 시스템 연계 및 재난정보 공유로 재난 예방과 대응 업무 협업 기반을 구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