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아시아나 M&A 계약 종결까지는 시간 더 필요”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아시아나 M&A 계약 종결까지는 시간 더 필요”

기사승인 2020. 07. 14. 12:3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금융위_200714_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_PR_005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계약과 관련해 “아직 계약 종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양 당사자 간 소통을 긴밀히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호산업이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에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내용증명을 보내 계약을 종결할 것을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 “정부가 매각 주체가 아니기 때문에 산업은행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산업은행 측은 아직 매각시한이 끝났다고 보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양 당사자 간 의사소통을 긴밀히 해야 할 것”이라며 “이대로 끝날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번 주 내로 저신용 회사채·CP 매입 특수목적기구(SPV)가 설립되면 회사채 시장의 상황이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저신용 회사채·CP 매입기구는 이번 주 내 SPV를 설립하고, 투자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이달 중 회사채와 CP 매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SPV는 BBB, BB 등급 회사채·CP도 매입대상에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A등급의 회사채라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BC카드가 신청한 케이뱅크 대주주 변경 승인과 관련해 손 부위원장은 “현재 금융감독원에서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며 “통상적인 프로세스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원론적으로 답변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