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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020 저출산 심포지엄’…“출산·양육 친화문화, 기업 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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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020 저출산 심포지엄’…“출산·양육 친화문화, 기업 역할 중요”

기사승인 2020. 07. 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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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4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0 저출산 심포지엄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제공= 포스코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를 만들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계와 정부, 기업이 하나로 뭉쳤다.

포스코는 1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2020 저출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심포지엄은 한국인구학회가 주최하고 저출산고령사회 위원회(대통령직속기관)와 포스코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구절벽·지방도시 소멸의 시대, 청년이 행복한 나라에 미래가 있다’라는 주제로 저출산 문제에 대한 다양한 사례 연구를 공유하고 사회적 논의를 확산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포스코는 학계, 정부, 기업이 한 목소리로 저출산이라는 사회적 문제해결의 필요성을 공론화 하고, 출산과 양육 친화적인 사회문화를 만들어가는데 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을 제시하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기수 인구학회 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저출산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대한민국의 존망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결정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서형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우리의 저출산 문제는 재난 수준으로 정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인구절벽 문제 해결을 위해 포스코, SK 등의 사례처럼 기업들의 노력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환영사에서 “출산친화 기업문화를 조성코저 국내 최초로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시행과 함께 ‘배우자 태아검진 휴가제’도 도입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정책 제언과 아이디어들이 우리 사회로 확산돼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영상으로 대체한 기조강연에서 ‘저출산 사회, 여성가족정책의 방향’의 주제로 주무부처로서 제도적인 지원과 역할을 소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주제발표 및 사례발표, 토크콘서트, 정책제언으로 구성됐다.

주제발표에서 이철희 서울대 교수는 광양제철소가 소재한 광양시와 이천 SK 하이닉스공장 건설에 따른 인구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에서 기업의 고용확대가 혼인·출산율 증가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했다. 이에 인구절벽 위기에서 기업의 중요한 역할은 직원들의 출산·육아를 지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며, 이를 위해 정부가 정책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90년대생이 온다’ 저자 임홍택 작가와 6명의 자녀를 둔 가수 박지헌씨, 핀란드 출신 방송인 패트리 칼리올라씨, 트렌드코리아 공저자인 최지혜씨가 참석해 출산율 해결을 위한 일자리 중요성과 육아 노하우 및 핀란드 정부와 기업의 육아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마지막 정책제언에서는 급속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대응책, 청년이 살고 싶은 기업도시 조성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 기업의 역할에 대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해법이 제시됐다. 특히 그 간 사회가 간과했던 결혼·출산·육아 제도정비와 함께 올바른 돌봄 문화 정착을 위해 이주돌봄노동자 국내유입 정책 등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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