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방역 당국의 고심도 커지고 있다./ 사진 = 연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60명대로 올라섰다. 특히 해외 유입 확진자의 급증세가 심상치 않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보다 61명 증가한 1만3612명이라고 밝혔다. 해외유입은 47명이다.
지역발생 14명의 경우 서울 6명, 경기 3명, 인천 2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외에는 광주·대전·강원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해외유입 47명 중 20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7명은 경기(18명), 대구·강원(각 2명), 서울·인천·울산·충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48명으로 총 1만2396명이 격리해제됐다. 사망자는 2명 늘어난 누적 29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