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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 최대 스타트업 콘퍼런스’ 참가할 10개사 모집

서울시, ‘세계 최대 스타트업 콘퍼런스’ 참가할 10개사 모집

기사승인 2020. 07. 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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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참여기업 모집공고
서울시가 2011년부터 샌프란시스코, 뉴욕, 런던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스타트업 콘퍼런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에서 서울을 대표할 10개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9월14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미국 인터넷 기업 AOL(아메리카 온라인) 산하 온라인 출판사인 테크크런치가 주최하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는 신제품 공개와 저명인사 강연, 스타트업 경연대회 등으로 구성된 세계적인 창업 축제다.

이날 시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를 통해 서울 소재 혁신기술 분야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선보이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 기회를 잡기 위해 바이어와 글로벌 VC(벤처캐피탈)와의 미팅을 적극적으로 주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에는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5G, 빅데이터 등 차세대 유망기술 전 분야의 스타트업이 참여한다”며 “서울 소재 혁신기업이 관련 종사자들과 최신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폭넓은 네트워크 기회를 가질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는 28일 자정부터 8월10일 오후 6시까지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서울 소재 혁신기술 분야 중소·창업기업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참가기업 10개사는 서류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시는 기업별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수립, 영문 IR(기업활동, Investor Relations) 자료 작성, 피칭(발표) 트레이닝, 투자자 예상 질문 리스트 제공 등 사전준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모바일 분야 온라인 박람회인 ‘GSMA Thrive North America(GSMA)’ 참가 기회도 제공한다. GSMA는 10월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또 시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이후에도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한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인베스트서울센터’를 통해 관심있는 투자자와 기업을 잇는 상담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관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의 서울소식-고시·공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의승 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 소재 우수 혁신기술 분야 스타트업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등 시의 적극적인 역할이 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해외시장 진출, 투자유치를 계획 중이거나 업계의 선진 기술 및 최신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바이어, 투자자, 업계 종사자 등과의 비대면 접촉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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