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홍 기정원 원장, '투자유치 프로그램 2020 테크업(TechUP) 운영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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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투자유치 프로그램 2020 테크업(TechUP) 운영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테크업(TechUP) 프로그램’은 창업 중소벤처기업들이 우수한 혁신 신기술 제품을 개발하고도 자금과 마케팅 역량 부족 등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는 사례가 최소화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초기 사업화에는 성공했지만 다음 단계의 추가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유치 지원 등을 통한 스케일업(Scale-Up) 뒷받침을 위해 2018년도부터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며 “기정원은 2019년까지 40개의 투자유망기업을 발굴·지원해 그 중 11개 기업이 올해 7월 현재까지 108억5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기정원은 2019년 대비 5배 증가한 100개의 투자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원 대상 기업 선발은 최근 3년 이내 기정원 연구개발(R&D) 과제 완료기업 중에서 4차 산업혁명 분야(빅데이터 등), Big 3 분야(자율자동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 스마트공장 분야 등 유망 신산업 분야 우수기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발굴된 기업에게는 맞춤형 기업설명회(IR) 역량 강화 컨설팅·교육, 국내외 벤처캐피털(VC) 기관 투자유치와 네트워크 기회 제공, 운영사 직접투자 등 국내와 글로벌 투자 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원 종료 이후에도 국내외 스타트업 시장 동향 정보 제공, 유망 투자기관과의 만남 등을 지원해 후속투자 연계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정원은 ‘2020 TechUP 프로그램’이 보다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전문 엑셀러레이터 민간기업인 와이앤아처를 지난달 초에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우수 혁신 신기술을 보유한 R&D 수행 중소 벤처기업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성과 창출 위주 운영으로 지원 기업들이 아기유니콘, 예비 유니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