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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국 4만7000여가구 분양…규제 전 막차 물량

8월 전국 4만7000여가구 분양…규제 전 막차 물량

기사승인 2020. 07. 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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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권 전매제한·주택 수 포함 등 규제 시행
지난해 대비 약 5배 증가
K-001
8월 다양한 부동산 규제를 앞두고 전국 4만7000여가구의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8월 분양시장은 수도권 및 지방광역시 전매제한, 분양권 양도세율 인상, 분양권 주택 수 포함 등 규제들의 시행이 예고 돼 있다.

3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월 중 전국에서 총 68개 단지가 청약에 나설 계획이다. 가구수는 총 6만6212가구며 4만7533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9736가구) 대비 4.8배 많은 수준이다.

8월 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7월 중 계획됐던 분양 물량 가운데 월말까지 입주자모집공고를 냈던 곳들이 8월 1주, 2주에 걸쳐 청약이 실시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8월 1주 사이 1순위 청약을 받는 단지들 대부분은 7월 24일 전후로 입주자모집공고를 받고 견본주택을 개관한 곳들이다. 또한 7월 말까지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받은 단지들은 8월 2주 중으로 1순위 청약이 실시된다.

수도권 주요 분양예정 단지는 △대치 푸르지오 써밋(106가구)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스(160가구)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583가구) △의정부역스카이자이(393가구) △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544가구) 등이다.

지방광역시 주요 분양예정 단지는 △해링턴 플레이스 동대구(1265가구) △달성 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1501가구) △더샵 디어엘로(1190가구) 등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현재까지는 청약자들의 발길이 분양시장으로 이어지고 있어 규제 시행 직후 얼마나 청약자가 감소할지 가늠하기 어렵다”면서 “분양시장에서도 똘똘한 한 채가 강조되고 있어 전통적으로 인기가 있는 지역들은 건설사들이 규제와 상관없이 계획대로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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