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구라는 "공무원 월급이 많은 게 아니다"라며 이규빈의 5급 공무원 연봉에 대해 질문했다.
이규빈은 "제가 군대를 아직 안 갔다왔다. 군대는 장교로 간다"라며 "세전 5000만원 정도를 받는다.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올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일하는 바로 옆 건물에 진짜 친한 변호사가 있는데 제 월급에 3배다"라며 공무원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가치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 보다는 사회에 기여하고 싶은 일이 하고 싶었다. 그 당시에 들은 이야기가 공무원이 만든 정책이 대한민국을 바꾼 사건이 있다고 하더라. 종량제 봉투 도입이 사무관 1명의 아이디어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권한이 크다는 걸 알았다. 그런 부분에 매력을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규빈은 국무총리 목요대화 사회자로 나섰던 당시 일화에 대해 "원래는 아나운서, 과장님 급만 맡았던 진행인데 그런 전문적인 분들이 하다보니 대중이 보기에 딱딱하다는 인식이 있어서 젊은 세대가 이끌어가는 공감할 수 있는 느낌을 만들자고 해서 하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MBC '아무튼 출근'은 '직장인 브이로그' 형식을 이용해 요즘 시대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함께 그들의 직장 생활을 엿보는 '남의 일터 엿보기'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