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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실적 정상화 진행중…목표가 상향”

“코오롱인더, 실적 정상화 진행중…목표가 상향”

기사승인 2020. 08. 0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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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4일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실적이 회복세에 올라섰다고 보고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6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이진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2분기 영업이익은 368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화학은 매출 감소에도 원가 하락과 고부가가제품 판매 확대로 소폭 개선됐고, 패션은 억눌렸던 야외 활동 증가로 아웃도어 판매가 급증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00억원, 392억원을 전망한다”며 “산업자재는 자동차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과 아라미드의 실적 모멘텀으로 전기 대미 70%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필름은 원가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및 포장재 수요 증가로 65억원의 영업이익을 전망한다”며 “패션도 계절적 비수기지만 견조한 판매가 유지되며 적자폭이 축소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실적 안정성과 신성장동력을 고려하면 현 주가는 저평가됐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차량용 수소연료전지에 들어가는 수분제어장치는 동사가 세계에서 가장 큰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차에 납품중”이라며 “이익 비중은 적지만 글로벌 산업 성장성을 감안하면 중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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