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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봉산 ‘대벌레떼’ 드론으로 잡는다…8월간 2차 방제 실시

은평구, 봉산 ‘대벌레떼’ 드론으로 잡는다…8월간 2차 방제 실시

기사승인 2020. 08. 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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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는 구산동 봉산에 나타난 대벌레떼를 잡기 위해 8월동안 서울국유림관리소, 고양시 덕양구청과 함께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은 은평구가 공개한 지상방제 대상지(위), 드론방제 구역도(아래)의 모습. /제공=은평구청
서울 은평구 구산동 봉산 일대에 대벌레떼가 창궐한 가운데 은평구가 대대적인 방제 작업에 나선다.

구는 8월동안 서울국유림관리소, 고양시 덕양구청과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7월23일 고양시 덕양구청 및 서울국유림관리소와 함께 공동방제를 실시해 대벌레 발생율을 감소시켰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2차 방제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2차 공동방제에서는 서울시 최초로 ‘드론 방제’도 실시된다. 이에 따라 공중과 지상에서 효과적으로 대벌레를 퇴치할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위나 아래 중 한 방향에서만 약을 뿌리면 반대편의 대벌레까지 잡기 어려워 양방향으로 방역 작업을 진행한다”며 “감사히도 산림청으로부터 드론을 지원받아 예산 3300만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다만 드론 방제는 등산객 및 주변 농가 등에 민원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전 홍보를 철저히 하고, 작업 시에도 출입통제 등이 이뤄진다. 구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대벌레를 하루라도 빨리 감소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전문가 자문 및 효과적인 방제 대책을 수립해 향후 대벌레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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