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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인류 화성 이주 목표 우주선 시제품 1차 시험비행 성공

스페이스X, 인류 화성 이주 목표 우주선 시제품 1차 시험비행 성공

기사승인 2020. 08. 0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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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m 화성 우주선 시제품, 152m 상공 45초 수직 비행 착륙 성공
머스크 CEO "화성 여행 현실처럼 보여"
스페이스X, 2050년 인류 화성 이주 완수 구상
SpaceX Mars Test
미국 민간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는 4일 오후(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시설에서 화성 우주선 ‘스타십(Starship)’ 시제품 SN5의 첫 번째 수직 이착륙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사진=스페이스X 제공 AP=연합뉴스
미국의 민간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화성 이주를 목표로 한 실제 크기 우주선 시제품의 1차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스페이스X는 화성 우주선 ‘스타십(Starship)’ 시제품 SN5의 첫 번째 수직 이착륙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00피트(30.48m) 길이의 ‘SN5’는 전날 오후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시설에서 500피트(152.4m) 상공으로 솟아오른 뒤 지상에 수직으로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비행 시간은 45초였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 “화성(여행)이 현실처럼 보인다. 진척 속도가 붙고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발사 과정을 원활하게 하려고 앞으로 이착륙 시험 비행을 몇 차례 완수한 뒤 더 높은 고도로 스타십을 쏘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을 이용해 2050년까지 인류의 화성 이주를 완수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스페이스X는 2024년 달에 다시 인류를 보내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파트너로도 선정됐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 2일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이용해 나사 우주비행사 2명이 62일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귀환할 때 45년 만에 바다를 통해 귀환하는 ‘스플래시 다운’ 방식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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