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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의암댐서 선박 3대 침몰…급류에 휩쓸려 1명 사망·5명 실종

춘천 의암댐서 선박 3대 침몰…급류에 휩쓸려 1명 사망·5명 실종

기사승인 2020. 08. 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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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호에서 선박 전복… 떠내로온 수초섬
6일 오전 11시30분께 강원 춘천시 서면 의암댐에서 수초섬 고정작업 중이던 경찰정과 고무보트, 행정선 등 3척이 전복돼 7명이 실종됐다./연합
집중호우가 쏟아진 춘천 의암댐에서 경찰정과 행정선 등 3척이 전복돼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다.

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께 강원 춘천시 서면 의암댐에서 경찰정이 댐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해 둔 와이어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행정선이 경찰정을 구조하기 위해 나섰지만 3척 모두 전복됐다.

전복 직후 선박들은 폭 13m의 의암댐 6번 수문을 통해 하류로 휩쓸려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정에는 경찰관과 근로자 등 2명이 타고 있었고, 고무보트에는 민간업체 직원 1명, 행정선에는 시청 공무원과 기간제 근로자 등 5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당시 경찰정에 있던 근로자 1명은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해 실종자는 7명으로 파악됐다.

실종자 가운데 60대 근로자 1명은 가평 남이섬 인근 선착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시청 공무원 1명은 의암댐 하류 춘성대교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댐 방류가 이뤄진 이날 오전 대형 수초섬이 하류로 떠내려갈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이를 포박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초섬은 호수에 물풀을 놓아 키우는 인공적인 섬으로 수질개선과 생태복원에 사용된다.

목격자들은 “경찰정이 수초섬 고정 작업 중이었고, 와이어에 걸려 침몰하는 것을 보고 업체 직원 1명이 고무보트를 타고 구조하러 갔으나 역시 전복됐다”고 전했다.

관련당국은 춘천시 남면 서천리 경강교 인근에 긴급구조통제단을 설치하고 실종된 5명을 수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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