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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2일 ‘인천판타지 컨벤션 2020’ 개최

인천시, 22일 ‘인천판타지 컨벤션 2020’ 개최

기사승인 2020. 08. 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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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오는 22일부터 인천 송도국제도시 일대서 ‘인천 판타지 컨벤션 2020’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 판타지 컨벤션 2020’은 미래 콘텐츠 발굴·육성과 미래기술 체험을 위해 인천시가 주최하고, ‘반지의 제왕’, ‘아바타’ 등을 제작한 ‘웨타그룹(WetaGroup)’과 (주)영화대장간, (사)인천영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과 확산방지를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대면행사를 최소화하고,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웨타 판타지 아카데미 △미래영화 디자인 워크숍 △SF판타지 컨퍼런스 등이 있다.

웨타 판타지 아카데미는 상상에 기반해 그려진 콘셉트 디자인을 구체적인 영상으로 시각화하는 과정을 교육한다. 본 과정에는 웨타 워크숍의 설립자 리처드 테일러 경, 크리에이티브 아트디렉터 지노 아세베도와 함께 국내 VFX업체 ‘매드맨포스트’ 김남식 대표가 멘토로 참여한다.

모집 인원은 50명 내외로 디자이너·영화인·학생 등 콘셉트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웨타워크숍 멘토들과의 수업은 뉴질랜드와의 화상연결을 통해 진행한다.

미래영화 디자인 워크숍은 올해 초 진행된 ‘미래영화 제작지원 공모전’ 본선 진출작을 대상으로 영화 콘셉트 디자인을 발전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웨타 판타지 아카데미 참가자 중 디자인 역량을 더 집중적으로 강화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본선에 진출한 제작진과 팀을 이뤄 다양한 디자인 미션을 수행한다.

지난해 행사에서 크게 호평을 받았던 전문 컨퍼런스가 올해도 계속된다. ‘스타워즈: 더 만달로리안’을 제작한 헐리우드 모션캡쳐 전문가 존 루트, 웨타워크숍의 버추얼 스튜디오 총괄자 알레스데어 쿨, ‘강철비2’의 양우석 감독, ‘유랑지구’의 곽범 감독 등이 연사로 참석해 SF·판타지 영화제작현장의 미래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해외 게스트들은 화상 연결을 통해 컨퍼런스에 참여할 예정이다.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컨퍼런스별 인원은 65명으로 제한되며 홈페이지 사전신청을 받는다. 컨퍼런스는 홀리데이 인 인천송도호텔에서 이달 29일 진행된다.

인천 판타지 컨벤션 2020은 올해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야외 전시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에 대해 사전신청을 받는다. 아카데미, 컨퍼런스, 상영 등 개별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 확인 및 참가신청은 인천 판타지 컨벤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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