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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에 두 팔 걷은 KB 등 5대 금융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에 두 팔 걷은 KB 등 5대 금융

기사승인 2020. 08. 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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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재해구호물품 등 전달
특별대출.긴급경영안정자금도
전국적으로 집중호우 피해가 커지자 KB·하나·신한·우리·농협금융그룹 등 5대 금융그룹이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피해 복구에 사용될 기부금에 이어 특별대출 등 금융지원도 적극 실시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은행·증권·손해보험·카드·캐피탈 등 자회사들과 함께 총 5억원 규모의 기부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국민은행은 피해복구를 위한 특별대출 지원을 진행한다.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자금으로 20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중소법인과 자영업자 등 기업대출도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최고 1.0%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도 적용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 1월 말까지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고, 국민카드는 신용카드 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키로 했다.

하나금융그룹도 이날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 자금은 긴급 재해구호물품 지원 및 수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중소·중견기업 및 개인사업자 등 기업고객에 대해 한도 제약 없이 업체당 5억원까지 신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피해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1.3%포인트 이내 금리 감면을 시행하고, 개인 고객도 1%포인트까지 금리를 우대하기로 했다. 하나카드는 최대 6개월까지 신용카드 결제대금 청구를 유예하고, 하나캐피탈도 호우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해 6개월간 원금 상환을 유예한다.

신한금융그룹 자회사 신한은행도 이날 침수피해 지역의 신속한 수해복구를 위해 전국 24개 지역본부를 통해 수해복구 지원금 5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결정했다. 신한은행은 또 수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위해 800억원 한도에서 업체당 최고 3억원까지 신규 자금지원과 만기연장, 분할상환금 유예 등을 지원한다. 개인고객에게는 200억원 규모로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신한카드 역시 6개월 간 카드 대금 청구를 유예한다. 피해 고객이 연체중이면 채권 추심을 중단하고, 분할상환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3일 대한적십자사에 피해복구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우리은행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해 5억원 범위 내에서 운전자금 대출과 시설자금 대출 등을 지원키로 했다. 우리카드도 최대 6개월간 카드 결제대금 청구를 유예한다.

농협금융그룹은 신규 대출과 이자납입 유예 등을 지원하고, 이재민들을 위한 지원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기업자금의 경우 5억원 이내, 가계자금은 1억원 이내에서 지원하고 금리도 1%포인트 우대키로 했다. 농협손보는 호우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현장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보험금을 즉시 지급할 계획이다. 농협생명은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고, 연체이자도 면제키로 했다. 이에 더해 이재민 발생에 따른 대피시설 제공도 검토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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