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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투자자-정영채 NH證 대표 면담 간극 못 좁혀…27일 이사회

옵티머스 투자자-정영채 NH證 대표 면담 간극 못 좁혀…27일 이사회

기사승인 2020. 08. 0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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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투자자들과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가 만났으나 해법에 대한 간극은 좁히지 못했다. 투자자들은 한국투자증권의 선지급 70% 지원 이상의 지원을 요구했고, 정 대표는 빠른 시일 내 유동성 공급을 위한 해법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오는 27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투자자 지원안을 재논의할 예정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옵티머스 투자자 대표 8명과 정영채 사장을 포함한 임원 7명은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회의실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투자자들은 유동성 지원방안 등을 비롯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한국투자증권 이상의 지원을 요구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원금의 70%를 선지급했다.

정 대표는 투자자들에게 “고객의 손실과 회사의 부담을 최소화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고객 입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른 시일 안에 유동성 공급을 위한 해법을 찾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NH투자증권은 이달 27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옵티머스 투자자 지원안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이전에 해법이 나올 경우에는 27일 이전에 임시이사회 소집해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지난달 23일 NH투자증권은 이사회에서 옵티머스 펀드 가입 고객에 대한 긴급 유동성 공급안을 논의했으나 결정을 보류했다.

앞서 금감원이 발표한 옵티머스자산운용 중간 검사 결과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전체 판매액의 약 84%인 4327억원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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