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하태경 “문재인 정부 남자들, 불리하면 아내 핑계”

하태경 “문재인 정부 남자들, 불리하면 아내 핑계”

기사승인 2020. 08. 07. 13:4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주호영-하태경2
국회 정보위 하태경 미래통합당 간사가 28일 국회에서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회 관련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photolbh@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7일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파트 매매 호가 논란과 관련해 “문 정부(문재인 정부) 남자들은 불리하면 하나같이 아내 핑계를 댄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김조원 민정수석의 고가 아파트 매물 논란에 대해 남자들은 부동산 거래 잘 모른다는 해명을 내놨다. 참 비겁하다”면서 이같이 글을 올렸다.

그는 “조국 전 민정수석은 장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사모펀드 투자가 문제가 되자 재산관리는 아내가 전담해 자신은 몰랐다고 했고,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도 흑석동 건물 매입 논란이 일자 아내의 결정이라고 책임을 돌렸다”고 꼬집었다.

이어 “청와대에 불리하면 아내 핑계 대라는 대응 매뉴얼이라도 있는 건가”라면서 “‘남자들은 부동산 모른다’는 청와대 관계자의 발언은 투기꾼들은 모두 여자라는 주장인지 되묻고 싶다. 심각한 여성 비하 발언으로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청와대에 남으려면 2주택을 무조건 팔아야 하는 소동도 괴상하지만 일단 국민에게 약속했다면 당사자인 김 수석이 책임지고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