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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1개 한강공원 통제 계속…“복구 작업 중, 이용 자제해달라”

서울 11개 한강공원 통제 계속…“복구 작업 중, 이용 자제해달라”

기사승인 2020. 08. 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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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1개 한강공원에 대한 복구 작업이 완료될 때 까지 출입 통제를 이어간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8일 오전 8시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 펄(뻘)이 가득한 모습.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11개 한강공원에 대한 복구 작업이 완료될 때 까지 출입 통제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다만 9일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되면서 복구 작업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시민의 안전과 조속한 복구 작업 진행을 위해 한강공원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시는 한강에 홍수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6일 오후 2시부터 전체 11개 한강공원을 전면 통제하고,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호우 시 하천변은 피해 위험 지역으로, 침수 시 뻘의 유입으로 바닥이 매우 미끄럽고, 복구 작업을 위해 중장비가 수시로 드나들고 있다”며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전했다.

현재 시가 공원별 진출입로를 전면 통제하고 안내방송을 수시로 시행하고 있으나, 일부 공원에서는 청소작업이 완료된 부분을 통해 보행자 및 낚시객이 출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모레까지 최대 500㎜의 집중호우가 예보되는 등 한강 수위가 다시 높아질 것으로 예고되면서 원상 복구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8일 오후 10시30분 서울 지역에 강한 비구름대가 북상할 것으로 보고, 호우경보를 내렸다. 중부지방에는 모레까지 최대 500㎜의 집중호우가 예보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공원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조속히 복구작업을 할 것”이라면서도 “기상상황이 나아지더라도 별도의 공원 개방 안내 전까지는 시민여러분의 출입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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