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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대신 ‘역대급 장마’…LG전자·위닉스 등 제습기 관련주 ‘반짝’

폭염 대신 ‘역대급 장마’…LG전자·위닉스 등 제습기 관련주 ‘반짝’

기사승인 2020. 08.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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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코웨이 등 수혜주
위닉스, 판매량 80% 급증
관련주 오름세 계속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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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기간이 길어지면서 LG전자, 위닉스, 코웨이 등 제습기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중부지방 기준 지난 6월 24일 시작해 이날까지 이어지면서 1987년 이후 33년 만의 장마가 가장 늦게까지 이어진 해다. 실제 제습기 판매량도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주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제습기 시장 1위인 위닉스의 경우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10%가량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8%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LG전자는 에어컨 판매량 감소 등 주가하락 요인에도 7월 들어 주가가 33%가량 뛰었다. 장마 이후 무더위로 급증할 수 있는 에어컨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계절성 테마주 투자는 일시적인 수혜에 그칠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150원 오른 2만1050원에 마감했다. 주가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7월 이후 9.4%가량 올랐다. 특히 지난달 31일 이후 줄곧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장마가 길어지면서 실내 습도가 높아짐에 따라 침구류, 옷 등 집 안이 눅눅해져 제습기 판매량이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제습기 업계 1위 위닉스의 6월 초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제습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주가 역시 전일 대비 8500원 오른 8만5700원에 마감했다. 7월 들어 33.1% 뛰었다. 이는 최근 출시한 제습기와 건조기, 의류관리기 등으로 에어컨 수요 부진을 만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2017년 최신형 제습기를 출시한 지 3년 만에 최근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 신제품 3종을 새로 출시했다. 더불어 장마 이후 무더위로 급증할 수 있는 에어컨 수요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웨이와 위니아딤채는 각각 전일 대비 1400원 내린 7만1100원, 55원 내린 2450원으로 장을 마쳤다. 다만 코웨이는 7월 이후 7.9% 올랐지만, 위니아딤채는 지난 5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장마가 이번주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주 등락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오는 14일까지 강수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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