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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유아 성교육’ 전문봉사자 육성

영등포구, ‘유아 성교육’ 전문봉사자 육성

기사승인 2020. 08. 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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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성교육 전문 봉사단 양성
영등포구가 유아 성추행을 예방하고, 올바른 성인지 교육 활성화에 나서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유아 성교육 전문봉사단 수업이 진행되는 모습. /제공=영등포구청
지난해 겨울 경기도 성남시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6살 남자아이가 또래 여자아이를 상대로 몹쓸 짓을 했다는 의혹이 일어나는 등 곳곳에서 유아 성 관련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이후 전문가들이 유아 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이에 영등포구가 유아 성추행을 예방하고, 올바른 성인지 교육 활성화에 나서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10일 구는 자원봉사센터 평생대학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 성교육 전문봉사단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15기를 맞은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놀이 재능 교육 △정리수납 과정 △캘리그래피 전문 교육 등 지역 수요에 따른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뤄진다. 평생대학 수료자 대부분은 관내 곳곳에서 해당 분야 전문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교육 위주로 진행됐으며, 지난 6월11일~7월14일간 총 7회 교육이 진행됐다.

구는 이번 과정에 대해 이론수업 방식을 넘어 교구제작, 강의 시연 등 이론과 실천을 병행한 체계적인 방식의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다.

7회 수업 중 6회 이상 참여한 봉사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됐다. 이번15기에는 총 21명의 참여자가 수료자격을 얻었다.

수료자는 지역 내 유치원, 어린이집에 파견돼 유아 성교육 전문 봉사자로 활동한다. 이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성 인지 교육, 성폭력 예방법과 대처방법을 교육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올바른 성문화를 형성할 수 있게 돕는다.

이날 한 수료자는 “이번 교육과정 기간 동안 어린이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법을 가르치는 역할이라는 점에서 깊은 책임감을 느꼈다”며 “더욱 공부해서 유아 성교육 분야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이 유아 성교육 전문 자원봉사자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건전한 성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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