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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기상청, 한국에 장마 있는지도 몰라” 전문가의 반론

“노르웨이 기상청, 한국에 장마 있는지도 몰라” 전문가의 반론

기사승인 2020. 08. 1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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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국내 기상청 날씨예보에 대한 불신으로 해외 기상청을 참고하는 '기상망명족'이 늘면서 이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이 주목받고 있다.

11일 기상청 대변인을 지낸 김승배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은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노르웨이 기상청은) 24시간 예보를 한다”며 "한국 기상청은 하루를 3시간으로 쪼갠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24시간에 대해서 그건 당연히 맞을 수밖에 없다”며 “우리는 3시간으로 쪼개버리니까, ‘6시, 9시에 온다더니? 10시에 오네?' 그러면 6시에 9시에 행사를 하는 사람은 그냥 기상청 욕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녁이 우리는 좁다"라며 "5km 간격 동마다. 노르웨이 기상청이 한국 종로구 송월동 같이 동별로 해주냐. 안 하지 않느냐”라고 밝혔다.

또한 “노르웨이 기상청은 한국에 장마가 있는지도 모른다. 그냥 이쪽 중위도에 어떤 몬순이라는 게 있을 것이다, 이 정도의 교과서적인 이론만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SNS와 커뮤니티 등에는 해외 기상 사이트를 참고해 날씨예보를 확인한다는 글이 속속 올라왔다. 이들은 국내 기상청 날씨예보에 대한 불신으로 기상 망명을 시도해 '기상망명족'이라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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