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병원 측에 따르면 지난 10일 브이픽스 메디컬과 ‘실시간 디지털 조직검사법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실시간 디지털 조직검사는 브이픽스 메디컬에서 개발한 초소형 공초점 레이저 현미경(씨셀)을 이용해 5초 이내에 고해상도 병리 이미지를 생성, 병리 진단이 가능한 신기술이다. 이 기술은 수술 중 병리진단이나 내시경, 초음파 조직검사 등에 적용 가능하다. 또 기존 병리진단 프로세스에 비해 진단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김진일 의무원장은 “실시간 디지털 조직검사 개발을 통해 수술 시간의 단축 및 안정성 개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 적정성 평가 1등급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