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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봉 “현재 중국행 비행기 日 15~20편 운항…중기인 위한 신속통로 확대해야”(종합)

박주봉 “현재 중국행 비행기 日 15~20편 운항…중기인 위한 신속통로 확대해야”(종합)

기사승인 2020. 08. 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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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코로나19로 방역이 문제, 중소기업 어려움 해결하는 심정 이해"
중소기업 옴부즈만, '한·중 협력 기업고충 타결을 위한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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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중 협력 기업고충 타결을 위한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12일 “많을 땐 하루에 중국행 비행기가 160편 운항했는데 지금은 일주일에 15~20편 정도 다닌다. 중소기업인들이 중국에 빨리 갈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이 많은데 신속통로를 확대하고 비행기도 안전이 답보된 상태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옴부즈만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중 협력 기업고충 타결을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멀리 있는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속담이 있는데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저의 관계를 두고 한 말인 거 같다”고 강조했다.

박 옴부즈만은 “중국 정부에 잘 전달해 좋은 실적이 나올 수 있게 도와주길 바란다. 한·중 관계가 더 견고해질 거 같다”고 언급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중소기업은 나라의 발전에 국민의 생활에 큰 역할을 하는 단체다. 이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고 중국에 가서 일하고 사업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며 “문제는 방역이다. 코로나19는 중국과 한국이 잘하지만 세계적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우리는 방역을 방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옴부즈만이 말한 비행기를 늘리고 신속통로를 늘리는 것에 대해선 중국 정부에 잘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비자 문제에 대해 “한·중간 이미 해마다 1000만 명이 교류했다. 올해는 1200만 명이 목표인데 코로나19 때문에 사실상 실패했다. 연말이 안 왔지만 방역 때문에 비자는 일단 다시 신청해야 한다”며 “신설통로는 원래 기업인들만 하는 것인데 지난 5일 기업인들보다 상주하는 경제인, 공부하는 사람들, 가족들, 모두 다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신청 절차는 약간 전보다 까다로운 건 사실이다. 해당 기관, 해당 성의 상무청에서 초청장이 있어야 하고 금방 해준다. 우리는 당분간 이것을 지켜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풀어주고 그렇게 하려고 한다”며 “한국 정부하고도 중국 정부 사이에 상의하고 있다. 조금씩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아직은 100% 중소기업인이 운영하는 분들의 수요 만족하진 못하는 것도 사실인데 희망을 갖고 같이 노력하겠다”도 덧붙였다.

기업불편 해소를 위한 원스톱 창구 운영에 대해선 “옴부즈만을 오래전부터 알아 수시로 전화하고 만났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있다. 전체적인 부분을 통제하기 어렵다. 지원단장이 공사도 자주 만나서 순차적으로 해결했으면 좋겠다. 이것은 보고 하겠다. 외교부에서 상의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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