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신입사원에 “자부심 갖고 꿈 펼치길”

지난 11일 'CEO와의 대화' 개최
유튜브 생중계로 비대면 소통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CEO와의 대화’에서 신입사원들과 소통하고 있다./제공=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020년 상반기 신입사원들에게 SK이노베이션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꿈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1일 신입사원 연수 마지막 행사로 ‘CEO와의 대화’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과 유튜브 생중계로 동시에 진행됐다.

‘CEO와의 대화’는 연수를 마친 신입사원이 CEO와 만나 소통하는 자리로, 매년 신입사원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해 운영해왔다. 이날 김 사장은 신입사원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퀴즈를 풀고, ‘행복과 성장’ ‘소통’ 등을 주제로 신입사원이 선정한 질문에 답했다.

‘회사에서 가장 행복했던 때’를 묻는 질문에 김 사장은 “사내에서 본인의 꿈을 이루고 성과를 인정받아야 행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목표를 높게 잡고 주위 사람에게 본인이 달성한 성과를 인정받는 동시에 본인 스스로도 인정할 수 있는 경험을 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김 사장은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소통이 제대로 되기 위해선 공감·솔직·실천이 필요하다”면서 “CEO가 약속을 실천해야 다음에 내가 하는 이야기에 구성원들이 신뢰를 갖는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행사를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유튜브 생중계 화면으로 행사에 참여한 신입사원들은 채팅창을 통해 김 사장과 적극 소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