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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천 “비대면 서비스 제공 중소·중견기업에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토록 기회 제공”(종합)

강성천 “비대면 서비스 제공 중소·중견기업에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토록 기회 제공”(종합)

기사승인 2020. 08. 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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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천 중기부 차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활용 중소·벤처기업 디지털 전환 추진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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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천 중기부 차관이 13일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활용 중소·벤처기업 디지털 전환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제공=중기부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13일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중견기업들에는 ‘새로운 시장’을 열어주고 후속지원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활용 중소·벤처기업 디지털 전환 추진계획’에서 이같이 밝히며, “대다수 중소기업은 자본·인식 부족 등으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지 못하는 사각지대(Digital Divide)에 놓여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강 차관은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벤처기업은 실적이나 마케팅 역량의 부족 등으로 ‘성장의 기회’를 확보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중소·벤처기업 디지털 전환 추진계획의 배경에는 이처럼 디지털 전환이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이 어떻게 잘 대응하고 성장하도록 도울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계획은 지난달 발표한 ‘한국판 뉴딜’의 후속조치로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6400억원을 투입(예산 5760억원·수요기업 자부담 640억원)해 16만개 중소·벤처기업의 화상회의·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 활용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요기업이 쉽고 편리하게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케이(K) 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의 구축(9월 초) 역시 그 의미가 크다”며 “플랫폼이 구축되면 수요기업들은 공급기업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비교해가면서 메뉴판식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골라서 활용할 수 있고 사업 신청부터 선정, 바우처 사용·결제, 정산까지 모든 절차를 플랫폼에서 비대면·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렇게 되면 서비스를 활용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급기업 간의 경쟁과 수요자의 선택권이 한층 보장돼 향후 시장원리가 적용되는 비대면 서비스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은 추경을 통해서 추진하는 신규 대형사업인 만큼 신속한 집행도 중요하지만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서는 사업의 성과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속도’와 ‘성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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