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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서비스모델’ 국제표준 인정 쾌거

‘스마트팜 서비스모델’ 국제표준 인정 쾌거

기사승인 2020. 08.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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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스마트팜 모델 등 2건도 추진
해외시장 선점할 수 있는 발판 마련
국내 스마트팜 서비스모델이 국제표준으로 인정됐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13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조직 내 193개 회원국이 참가한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국제회의에 제안한 ‘스마트팜 데이터 융합서비스모델’이 국제표준으로 최종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ITU-T는 전화·인터넷 등 네트워크와 빅데이터, 정보보호 등 정보통신분야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국제기구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2019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등과 함께 스마트팜 기술개발에 기반한 스마트팜 표준화 계획을 수립해 스마트팜의 표준화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 추진 중이다.

이번 최종 승인된 국제표준 ‘스마트팜 데이터 융합 서비스모델’은 2018년 7월 16일에서 7월 2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국제 정기회의에 신규 국제표준 안건으로 선정됐다.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스마트팜 적용 농가의 소득증대와 운영효율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의 수집에서 운영까지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면서 “국제적으로 필요성이 인정돼 기존 승인기간보다 빠른 기간에 최종 승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팜 데이터 융합 서비스모델’이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돼 국내 스마트팜 기술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한국형 스마트팜 1세대 모델과 관련된 ‘보급형 스마트팜 서비스 모델’과 농업용 로봇기반으로 한 스마트팜 모델 ‘무인 스마트팜 서비스 모델’ 2건을 신규 국제표준 안건으로 추가 선정해 국제표준 개발을 위해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박 이사장은 “스마트 농업의 기술보급과 이를 통해 농가와 기업이 상생 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스마트 농업 분야별 표준이 제·개정 될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발전을 노력하고, 국제적으로도 기술을 선점할 수 있도록 표준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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