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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긍정 43.3%, 부정 52.5% (종합)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긍정 43.3%, 부정 52.5% (종합)

기사승인 2020. 08. 1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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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합류 수석들 "엄중한 시기"
이재명 "부동산 문제 영향 제일 커"
문대통령, 남부 11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장화 신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충남 천안시 집중호우 피해 현장인 병천천 제방을 둘러보기 위해 장화로 갈아 신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하락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청와대는 여론조사 결과에 일희일비 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긴장감이 감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전례 없는 집중호우까지 겹쳐 국민 피로감이 커진 가운데 부동산 문제가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6%포인트 내린 43.3%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9주 연속 하락을 끝내고 반등하기도 했지만 다시 2주 연속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0.1%포인트 오른 52.5%로 긍정·부정 간 차이가 10% 가까이 벌어졌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507명 대상으로 실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전주에 비해 변동폭은 크지 않았지만 3개월 가량 하락세가 이어진 데다 이날 정당지지도에서 미래통합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에 앞선 것으로 나오면서 청와대도 적잖은 부담감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취임 인사를 한 청와대 새 수석비서관 5명은 ‘엄중한 시기’, ‘막중한 책임’, ‘어려움’ 등을 언급하며 비상한 각오로 일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종호 민정수석은 “엄중한 시기에 오게 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고, 김제남 시민사회수석은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수해복구 ‘속도’ 강조…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최재성 정무수석도 최근 상황을 의식한 듯 “대통령제에서는 대통령이 성공하면 국민도 좋고, 대통령이 실패하면 국민도 어렵다”며 말했다. 그는 “충언을 아끼거나 게을리하지 않겠다. 야당을 진심으로 대하고 소통이 아닌 ‘대통’을 하고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 동반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는 역시 부동산 문제가 꼽힌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제일 큰 영향은 부동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주사를 놓을 때도 덜 아프게 하기 위해 배려하듯 증세나 규제 등 강공책을 쓸 때는 고통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섬세하고 큰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일단 집중호우 피해복구와 경제회복에 집중하며 국면 전환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여론조사와 관련해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며 “정부는 당면한 수해복구, 코로나19 방역, 부동산 안정화와 주거정의 실현을 포함한 경제문제에 총력을 기울이며 뚜벅뚜벅 국정 행보를 해나갈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해 피해가 큰 전북 남원시, 전남 나주시·구례군·곡성군·담양군·화순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경남 하동군·합천군 등 11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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